두번째는 호텔 예약이다.
나는 항공권 구매와 호텔 예약을 동시에 진행하는데,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호텔의 객실이 없을 수도 있고, 그 반대상황도 있기 때문에
항공권과 호텔 스케줄을 동시에 조율해서 예약하는 것이 베스트이다.
호텔은 후불결제를 하는 경우 무료취소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원하는 스케줄에 호텔이 비어있다면 호텔부터 예약하는 것이 편하다.
나는 여행중에 쉬는 곳이 굉장히 중요하므로 가격이 좀 되더라도 꼭 호텔을 이용한다.
대개 4성급 정도면 충분히 괜찮은 컨디션의 호텔을 찾을 수 있다.
파리에서 호텔을 선택하는데 고려사항은 아래와 같다.
1) 치안이 좋은 곳
2) 후기 평점 8.5점 이상
3) 관광지에서 멀지 않은 위치
4) 스튜디오형 아파트가 아닌 4성급 이상의 호텔
본인은 숙소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데 에어비앤비는 사진빨에 속아 된통 당한 이후로 절대 이용하지 않는다.
호텔은 침구, 수건, 어메니티 등이 기본적으로 갖춰져있고, 청소 서비스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편하다.
스튜디오형/아파트형 숙소는 수건, 어메니티 퀄리티가 부족하고 청소 서비스도 없으며 침구류가
매트리스, 간이형 침대인 곳이 많다. 조식도 스스로 해결해야 하다보니 고려사항에서 제외하였다.
나도 잘 모를땐 한인민박에 모르는 사람들하고 묵고 그랬는데 해외 여행에 있어 휴식 공간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숙박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유랑에서 보고 정리한 각 구역별 파리 숙소 추천 지역은 아래와 같다.
높은 치안과 편리한 교통, 깨끗한 동네 : 1,2,6,7,8구
적당한 치안과 관광지 접근성 좋음 : 3,4,5,12,16구
관광지와 거리는 있으나 적당한 치안과 조용한 동네 : 15,17구
유흥가가 있으나 크게 위험하지는 않은 지역 : 9,13,14구
파리에서 가장 저렴한 동네로 이주민이 많이 살아 사회범죄가 잦은 지역 : 10,11,18,19구 → 숙소 비추천
TIP! 내가 선택한 숙소, 어느 구인지 알고싶다면?
파리 구역 구분 방법은 주소에 5자리 숫자를 보면 됩니다.
750은 파리를 나타내는 넘버고, 뒤에 두 자리가 구역을 나타냅니다.
예1) 51, Rue de Malte 11th arr. Paris, 75011 ▶ 750 + 11 이므로 11구역
예2) Pl. de la Concorde, 75001 ▶ 750 + 01 이므로 1구역
현지인 추천으로는 루브르 박물관 근처 튈르히 (Tuileries) 역과 피라미드역 (Pyramides) 역 근처가
중심부와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며 치안이 좋아 추천 구역으로 꼽히고 있다.
유랑같은 카페에 검색을 많이 해봤고, 또한 네이버에 여자 혼자 파리 로 검색해서 다른분들은
어느 호텔에 묵었나 검색을 많이 해봤다. 후기를 여러개 읽어본 후 네이버 블로그에서 추천받은 호텔을 예약하였다.
★★★★ 호텔 르 마레이유, 파리,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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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 북동쪽에 위치하며, 에펠탑에서는 대중교통으로 약 30분정도 걸리는 위치이다.
구역으로는 11구에 위치하며, 중심부와는 약간의 거리가 있는 곳이다.
아래 지도를 참고하면 오른쪽 빨간색이 내가 선택한 호텔이고, 중간에 루브르, 그리고 각각 북쪽과 서쪽에
빨간색 핑이 튈르히 역과 피라미드 역이다.
내가 선택한 르 마레이유 호텔은 현지인 추천구역과 다소 거리가 있고 11구에 위치해있는데
더군다나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11구는 치안이 좋지 않아 여행객 숙소 비추천 구역이다.
그럼에도 르 마레이유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아래와 같은데
숙박 후기가 굉장히 좋다
- 접객 서비스, 룸 컨디션, 조식 등 모두 빼놓지 않고 훌륭하며 특히 직원 중 한국어를 조금 하는 분이 계시다고 하여
한국인 투숙객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4성급 호텔 기준으로 타 구역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 6박 7일에 총 1,538유로 (약 230만원, 여행 4개월전 예약)인데, 같은 4성급이어도 더 안전하고
관광객이 많은 구역으로 갈수록 가격이 거의 두배 이상이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참고로 2월달에 결제한 6월 말 기준 가격이며 6월 1일자로 검색한 결과 동일숙소의 7월 말 가격은 약 170만원대 수준)
3구에 가까운 11구라는 점
- 볼떼흐 가와 떵쁠르 가를 사이에 두고 3구와 11구의 경계선에 있는 곳이다. 11구여서 굉장히 걱정했으나
그나마 3구에 가까운 곳이어서 정신승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가성비 넘치는 곳이다.
사실 예약 확정 후 귀찮아서 더 알아볼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내가 2월 (여행 4개월전)에 예약했는데도 이미 그때 괜찮은 호텔들은 방이 많이 없었고,
특히 내가 원하는 날짜 전 기간에 모두 방이 비어있는 곳 찾는것도 쉽진 않았다.
아무튼 내가 정리한 정보가 파리 여행을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르 마레이유 호텔에 대한 후기는 다녀와서 정리해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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